[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지난해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수치가 일제히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내년 입주 물량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이제 시장에서 ‘새 아파트’의 품귀현상이 심화되며,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기인한 집값 상승도 빈번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30일 발표한 ‘2023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누적 인허가 세대수는 38만8,891세대로 전년 동기 보다 2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수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33.2%) 이후 처음이다.